최근 인기 드라마와 영화들이 포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포천은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낭만닥터 김사부’, ‘추노’ 등 인기 작품들이 포천의 다양한 장소를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작품 속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거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포천으로 떠나보세요!

1.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 사랑의 불시착
사랑의 불시착 장면 (tvN) /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200m 길이의 흔들다리는 아찔함과 함께 탁 트인 절경을 선사합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윤세리(손예진)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후, 리정혁(현빈)과 함께 자유를 만끽하며 데이트를 즐겼던 곳입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깊어지는 사랑을 나누던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하늘다리는 한탄강 협곡의 웅장한 주상절리 위에 설치되어 있어, 걷는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함께 탁 트인 자연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하늘다리 주변에는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지질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2. 산정호수 - 낭만닥터 김사부
산정호수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지 돌담병원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어우러진 산정호수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돌담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극 중 의사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환자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공간으로 그려지며, 때로는 갈등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면들의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김사부(한석규)가 홀로 호숫가를 거닐며 생각에 잠기는 모습은 그의 고독하면서도 숭고한 의사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산정호수는 1925년에 축조된 인공호수로,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오리배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캠핑장, 식당,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또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비둘기낭 폭포 - 추노
포천 비둘기낭폭포 / 출처 : 경기관광공사
숨겨진 비경처럼 자리 잡은 비둘기낭 폭포는 ‘추노’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숨 가쁘게 펼쳐지던 장소입니다. 웅장한 폭포와 기암괴석들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으며, 특히 주인공들이 폭포 아래 깊은 소에 몸을 숨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용암대지가 침식되어 형성된 폭포로, 독특한 지형과 에메랄드빛 물 색깔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하늘다리, 한탄강 지질공원 등 함께 둘러볼 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4. 포천성당 - 시지프스
포천성당 / 출처 : 한국관광공사
붉은 벽돌과 아치형 창문이 인상적인 포천성당은 ‘시지프스’에서 강서해(박신혜)가 한태술(조승우)에게 미래에서 온 자신을 믿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은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포천성당은 1950년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성당으로, 아름다운 건축 양식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성당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와 성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조용히 기도를 드리거나 묵상을 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5. 포천 아트밸리 - 푸른바다의 전설
포천 아트밸리 /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폐채석장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이곳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심청(전지현)이 인간 세상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린 중요한 장소입니다. 특히 극 중 심청이 아름다운 천주호를 배경으로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장면은 그녀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천주호, 조각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드라마 속 장면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폐채석장의 웅장한 절벽과 푸른 물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천주호는 에메랄드빛 물 색깔과 주변 절벽의 조화가 아름다워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한, 조각공원, 전시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포천 여행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 속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