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선셋(사진=픽사베이)
석양이 아름다워 ‘선셋의 도시’로 불리는 휴양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들의 대표 관광지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3대 선셋으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해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슬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원과 야시장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여행지다.

블루모스크·핑크모스크

정식 명칭은 ‘사바 시티 모스크‘이지만 푸른 빛을 띄는 외관으로 블루모스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교가 이슬람교인 만큼 각 도시마다 여러 사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블루모스크는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사원에 속한다.

기본 입장료를 내면 울타리 밖에서 사진 찍는게 가능하고, 추가 입장료를 내면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다.
말레이시아 블루모스크(사진=픽사베이)
외벽부터 조그마한 디테일까지 핑크색으로 만들어져 ‘핑크모스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UMS(University Malaysia Sabah) 모스크도 빼놓을 수 없다. 핑크색 조형물과 초록의 자연이 어우러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종교 사원인 만큼 복장 규정이 엄격하다.

탄중아루 비치
코타키나발루 선셋(사진=픽사베이)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은 ‘세계 3대 선셋’ 중 하나로 유명하다. 코타키나발루의 선셋 스팟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탄중아루 비치는 황홀한 장면을 선사해주는 곳으로 이미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있다. 여행객들의 인기 숙소인 ‘샹그릴라 탄중아루’도 이곳에 있다. 멋진숙소에 예약해 잊을 수 없는 노을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코타키나발루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필리피노 마켓
말레이시아 시장(사진=픽사베이)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요리와 과일을 즐겨볼 수있는 필리피노마켓도 관광객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다. 와리산스퀘어 인근의 해안가 옆에 위치해 있고, 코나키나발루 시내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다. 야시장이 유명한 만큼 저녁시간에 방문해 보자!

필리핀 사람들이 가판대를 운영하며 다양한 해산물요리, 건어물, 과일, 필리핀 전통과자 등을 판매한다. 마켓의 대표 요리인 훈제 생선구이와 훈제 타이거 새우구이를 한국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압도적인 크기의 타이거 새우도 경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