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로 떠나는 힐링여행

중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페루를 대표하는 마추픽추 전경 / 출처 = 인터넷커뮤니티
항구에 정박해 있는 새하얀 유람선은 특급호텔을 눕혀 놓은 듯한 크기와 화려함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높은 데크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와 함께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수영장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휴양지의 여유와 행복이 느껴진다.

가까운 곳은 한·중·일, 한·일 코스, 멀게는 지중해, 남미 크루즈까지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장거리 항공여행이나 패키지여행에 싫증을 느낀 현대인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상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의 크루즈여행 베스트 5 각각의 숨겨진 매력을 들여다보자.

1. 홍콩·하이난·다낭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보이저호를 타고 홍콩, 하이난, 다낭, 타이베이, 오키나와를 여행한다. 화려한 부대시설과 호텔급 객실, 선내 엔터테인먼트 쇼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2. 북유럽 크루즈

2014년 신규 취항한 리갈 프린세스호는 정교한 인테리어와 고품격 서비스로 여행자를 사로잡는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시워크, 성인 전용 휴식시설 생추어리, 별빛 아래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아시아 휴양지로 안내하는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보이저호 / 출처 = 인터넷커뮤니티
3. 일본 명소 누비는 코스타 크루즈

부산에서 직접 승하선하는 코스타 크루즈는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등 일본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한 코스다. 항공료 부담과 대기 시간 없이 여행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4. 중남미 패키지와 크루즈의 만남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쿠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중남미를 항해하는 여행이다. 단조로운 기항지가 아닌 환상적인 여행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활기찬 살사 리듬만큼 형형색색 화려한 매력을 가진 쿠바 / 출처 = 인터넷커뮤니티
5. 대만·일본 섬 일주

11만t급 골든 프린세스호가 아시아 코스로 돌아와 선사하는 일정으로, 대만과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 이시가키, 미야코지마를 찾는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휴양지 이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크루즈여행은 장거리 항공여행이나 패키지여행에 싫증을 느낀 현대인에게 새로운 힐링 여행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