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리적 입지와 많은 한국인들이 찾은 덕분에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을 얻었을 정도다. 올 여름 베트남의 매력에 빠질 만한 도시들에 대해 알아보자.
호이안은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남중국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호이안은 과거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기항하면서 무역도시로 발달했다. 현재 호이안의 복고적인 도시외관은 대부분 중국인들이 만들었고, 일본의 문화 잔재들도 많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호이안은 복고적인 도시의 분위기 때문에 최근 인기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최신식 리조트들도 속속 들어서며 골프 등 레저활동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사로잡고 있다.
호치민
베트남의 핵심 관광지역으로 자리잡은 호치민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Dragon House Wharf로 알려진 호치민 박물관, 꾸찌 터널과 극장, 문화회관 등 관광 명소가 있다. 최근에는 탄 다, 빈 꾸와이 마을, 담쎈 공원, 사이공 수변공원, 수오이띠엔, 끼호아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롱베이
‘하롱’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로 과거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침략자들을 물리쳤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긴 세월에 걸쳐 자연이 조각해 낸 기암에는 개, 귀부인, 물개, 사람머리, 엄지손가락 등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