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충격적 가정폭력… 남편이 부부싸움 중 아내 가슴 보형물 ‘제거’

사진 = 브라질 G1
브라질에서 부부싸움 중 남편이 아내의 가슴 보형물을 강제로 제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현지 언론 G1에 따르면, 브라질 누클레오 반데이란치 경찰은 30일(현지시간) 새벽 4시 30분경 가정 폭력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칼로 가슴 찢고 보형물 꺼내 창밖에 던져”

피해자인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나를 주먹으로 머리와 등을 폭행했고, 칼로 왼쪽 가슴을 찢은 뒤 실리콘 보형물을 꺼내 창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은 최근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사건 직후 건물 주변을 수색해 폭행에 사용된 흉기와 함께 실리콘 보형물을 회수했다.

병원 긴급 이송… 재삽입 수술 진행

피해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 의료진의 처치 아래 가슴 보형물을 다시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가해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으며, 현지 경찰은 그를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측은 “사건의 동기와 피의자 및 피해자의 신상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며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충격과 분노 확산… “말 그대로 끔찍한 범죄”

해당 사건은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충격을 주고 있으며, 가정 내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 등에는 “이건 말 그대로 끔찍한 범죄다”, “신체 훼손은 살인 미수와 다름없다”, “여성에 대한 범죄,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수년간 가정폭력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극단적인 신체 훼손까지 벌어진 사례로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