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정음 SNS
배우 황정음이 이혼 후 더욱 당당하고 밝은 싱글 라이프를 펼치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솔로라서 맨날 회식”이라는 글과 함께 동료 배우 오윤아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SBS Plus, E채널 공동 예능 ‘솔로라서’에 함께 출연하며 ‘돌싱 선후배’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미모를 자랑한 두 배우는 회식 자리에서 밝은 표정을 지으며 여유롭고 자유로운 일상을 즐겼다.

황정음은 촬영 현장에서의 소감을 전하며 “진심어린 마음, 유쾌함, 감동, 응원을 함께해준 덕분에 딱딱했던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솔로라서’를 통해 혼자만의 삶이 주는 자유와 따뜻한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 프로그램이 자신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황정음 SNS
최근 방송된 ‘솔로라서’에서는 둘째 아들 강식 군의 생일을 맞아 유치원 친구들을 초대한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손수 음식을 준비하며 정성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유기견 ‘예빈’과 ‘예준’을 입양하며 따뜻한 마음씨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왕식이, 강식이가 강아지를 좋아해 정서적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는 그의 말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찬사를 보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인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조정 신청을 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하며 가정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2월, 황정음은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다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황정음 SNS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황정음은 지난 7월 농구선수 김종규와의 열애를 인정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은 또한 이영돈에게 빌려준 9억 원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해당 금액은 과거 결혼 생활 중 황정음이 개인 자금으로 남편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최근 두 아이를 직접 양육하며 육아와 일,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싱글의 일상은 외로운 것이 아닌, 오히려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