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 규모 탈세의혹을 받은 배우 유연석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가 주장했던 이중과세 납부가 인정되며 30억원으로 대폭 감액된 것이다. 유연석 측은 이를 전액 납부했다고 밝혀 논란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 질 전망이다.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유연석 배우의 과세와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한 결과 과세전적부심사를 통해 이중과세를 인정받아 부과세액이 재산정됐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연석(유연석 SNS)
이어 “실제로 유연석 배우가 납부한 세금은 약 30억 원대로 전액 납부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연석은 과세 당국에 70억원 규모 종합소득세 납부 회피 의혹에 휩싸였다.
그동안 유연석이 진행해 온 유튜브 콘텐츠 개발 및 외식업 사업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 과정에서 과세당국과 법인세냐 개인소득세냐를 놓고 법적 해석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연석(유연석 SNS)
현재 유연석 측은 30억원 세금 완납과 별도로 법리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조세 심판 및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는 또한 “유연석 배우는 그동안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연석 펜싱하는 한장면 / 출처 : SBS’틈만 나면’
한편, 유연석은 지난 2003년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을 비롯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