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떠나보낸 전혜진, 대치동 엄마로 2년 만에 안방 복귀
WRITE.
2025 02 25 17:19
UPDATE.
2025 02 25 17:19
남편이자 배우 故 이선균을 갑작스레 떠나보낸 배우 전혜진이 2년 여 만에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했다.
25일 오후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를 비롯해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은 지난 2023년 12월 남편 이선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전혜진의 공식석상 복귀로도 주목받았다. 그는 약 2년 여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전혜진은 극 중 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딸 서윤의 라이딩을 엄마 윤지아에게 맡기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모녀의 갈등을 겪는 내용을 연기했다.
이날 전혜진은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일에서도 커리어가 있는 여성이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둘 다 잘하고 싶은데 험난한 현실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도 덧붙였다.
전혜진은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원래 교육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엄마로서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이니 어쩔 수 없이 눈길을 끌 수 밖에 없었고, 안쓰럽고 가슴 아프기도 한 엄마와 이야기도 있어 작품을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전혜진은 자신과 같은 워킹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많은 워킹맘들이 용기와 격려를 얻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그는 “정은을 통해, 저도 정은도 엄마지만 이런 엄마들에 응원해주고 싶고 격려해주고 싶다”며 “최선 다하고 있고, 길이 조금 어긋날 수도 있고, 그러지 말걸 후회도 있겠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격려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혜진이 주연을 맡은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대치동 라이프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드라마 ‘라이더 인생‘ 포스터(사진=지니티비 제공)
저작권자 ⓒ 뉴스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