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이창섭 이어 ‘2대 전과자’ 등극…3월 본격 개강

비투비 멤버 이창섭이 오오티비 대표 예능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에서 졸업하는 가운데, 엑소 카이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지난 17일 공개된 ‘전과자’ 시즌5 마지막 영상에선 이창섭의 전과자 졸업식이 열렸다. 이창섭은 시즌5까지 자리를 지켜오며 구독자들은 ‘스낵이’들과 교감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11월 1대 전과자로 합류한 이창섭은 2년 4개월 여간 66개 학과를 리뷰하는 ‘전과 66범’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특유의 친화력과 말솜씨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과 유쾌한 만남을 이어온 그의 하차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이창섭은 “정말 많은 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는데, 성대가 좋지 않아져서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과자’를 잠시 떠나게 됐다”라면서도 ”앞으로 오오티비의 기존 콘텐츠 혹은 새로운 콘텐츠에서 또 만날 수 있으니 하차는 아니다.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창섭을 이을 2대 전과자로는 엑소 카이가 낙점됐다. 지난 2월 11일 소집해제된 카이는 곧바로 활동을 재개하는데, 그 첫 시작이 전과자가 됐다.

카이의 데뷔 첫 단독예능이 될 전과자 새로운 시즌은 오는 3월 20일 티저 공개, 3월 27일 첫방영을 앞뒀다.

이창섭은 새 전과자 카이에게 “교수님 말씀을 잘 듣고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며,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이에게 “공약은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과거 자신이 구독자 50만, 100만, 150만 공약으로 ‘재입대’ 내걸었던 것을 떠올린 진심어린 조언이었다.

당시 이창섭은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해 공약을 이행한 바 있다.

한편, 엑소 카이가 출연하는 전과자 새로운 시즌은 3월 27일 유튜브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