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유족, 괴롭힘 가해자 지목…“박하명, 최아리 말고 이현승, 김가영까지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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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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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01 16:37
故 오요안나 유족이 박하명과 최아리에 이어 이현승과 김가영 기상캐스터를 가해자로 지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유튜브 채널은 故 오요안나의 유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故 오요안나의 유족은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고,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명, 최아리는 장례식에 왔지만 이현승과 김가영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 매체들은 故 오요안나를 괴롭힌 기상캐스터를 박하명과 최아리로 지목했으나, 유족들이 입을 열면서 이현승과 김가영 기상캐스터까지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한편,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사망 전에도 두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유족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6일 처음 극단적 시도를 했고, 이후 한 번 더 시도했다“면서 ”결국 9월 15일 사망했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어 “9월 6일 2시경에 전화가 와서 ‘가양대교에서 뛰어내리려는 하는걸 지나가는 할머니가 머리채를 붙잡고 끌어내렸다’고 하더라“며 ”왜 죽으려고 했냐고 물으니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오요안나가 ”등뼈가 부러질 것 같이 아프고, 창자가 다 끊어질 것처럼 힘들어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며 ”차라리 편안해지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MBC는 지난달 31일 공식 자료를 통해 “오요안나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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