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임신 중 여우주연상 수상한 듯…홍상수와 스킨십 재조명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시점, 로카르노 영화제 당시?
지난해 8월,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32번째 장편 영화 ‘수유천’으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김민희는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님께 감사하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히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내내 두 사람은 서로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김민희가 홍상수에게 몸을 기댄 장면은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받았다. 이 때문에 영화계에서는 이 시점에 이미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민희·홍상수, 베를린영화제 참석할까?
김민희와 홍상수는 오는 2월 13일부터 열리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민희가 임신 사실을 공개한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공식 석상이 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한 16번째 작품을 이번 영화제에 출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에서 총 8번 초청받았으며, 5개의 은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은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불륜 인정 후 9년, 여전한 동거 생활
김민희와 홍상수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두 사람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경기도 하남에서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계와 대중의 반응은?
김민희의 임신 소식과 관련해 영화계와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두 사람의 예술적 성취를 인정하면서도 개인적인 윤리적 논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임신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민희와 홍상수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희의 임신과 더불어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 베를린영화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