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쉴즈, 회고록에서 충격 고백…“동의 없는 질 성형 수술, 성추행 당한 기분이었다”
뉴욕포스트 보도…회고록에 담긴 브룩 쉴즈의 고백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브룩 쉴즈의 회고록 ‘브룩 쉴즈는 나이를 먹을 수 없다: 여성으로서의 노화에 대한 생각’ 내용을 공개했다. 브룩 쉴즈는 40대 시절 겪었던 여성 건강 문제와 그로 인한 수술 경험을 상세히 털어놨다.
브룩 쉴즈는 “중요 부위의 불편함과 출혈”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담당 의사로부터 소음순 축소술을 권유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러한 증상을 겪었다”며, 의사의 권유를 받아들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동의 없는 ‘질 축소술’…“성추행 당한 기분”
수술 후 의사는 브룩 쉴즈에게 “보너스 시술을 했다”며 질 축소술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명 ‘예쁜이 수술’로 불리는 이 시술은 늘어난 질 입구를 좁혀 탄력을 높이고 성적 만족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룩 쉴즈는 해당 시술에 대해 “동의한 적이 없었다”며 “마치 성추행을 당한 기분이었다”고 충격을 토로했다. 그녀는 수술 이후 느낀 수치심과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해당 의사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 건강 문제와 수술의 필요성
소음순은 내부 생식기와 질, 요도 입구를 보호하며, 외부로부터의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비대해지면 잦은 마찰로 인해 통증, 가려움증,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분비물이 쌓여 질염 등 염증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브룩 쉴즈는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수술을 선택했으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시술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례를 회고록에 담았다.
출간 예정…브룩 쉴즈의 진솔한 고백
브룩 쉴즈의 회고록은 오는 14일 출간 예정이다. 이번 회고록에는 배우로서의 화려한 삶 뒤에 숨겨진 고통과 노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브룩 쉴즈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작가로서도 활약하며 대중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고록을 통해 그녀는 여성 건강 문제와 의료 윤리에 대한 공론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