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연기논란’ 탑, 11년 만에 인터뷰 예고…각종 의혹 해명할까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해 연기력으로 혹평을 받은 빅뱅출신 배우 탑(최승현)이 인터뷰에 직접 나선다. 앞서 진행된 넷플릭스 관련 인터뷰, 글로벌 무대인사 등 공식 행사에서 배제됐던 탑의 등장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측은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탑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탑이 직접 인터뷰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 탑은 ‘타짜 - 신의손’에 주연배우로 참가하면서 영화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 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빅뱅 멤버로서 마약 투약 논란 등으로 탑은 많은 일을 겪었다. 군 입대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당시 탑은 불명예 전역을 하기도 했다. 강제 전역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도 다른 요원들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휴가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탑은 빅뱅에서 탈퇴했고,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지만 연기자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탈퇴 이후 자신을 둘러싼 부분에 대한 설명이나 해명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오징어게임2 관련 인터뷰를 통해 탑이 어떤 말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과거 마약 투약 논란 외에도 탑은 이번 오징어게임2에서 부족한 연기력으로 캐스팅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탑이 연기한 ‘타노스’라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황동혁 감독의 인맥으로 작품에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것이다. 그럼에도 탑은 끝까지 침묵을 지켜왔다. 이러한 가운데, 탑의 공식석상 등장 만으로도 연예계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탑이 공식석상에서 그동안 자신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어떤 말을 꺼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