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들에게 새해 인사…전속계약 분쟁 속 2관왕 달성

사진 = 뉴진스 공식 SNS ‘jeanzforfree’ 화면 캡처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팬덤 ‘버니즈’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전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갔다.

“최선을 다해 끝까지”…새해 각오 전한 뉴진스

1월 5일 뉴진스는 공식 SNS 계정 ‘jeanzforfree(진즈포프리)’를 통해 *“Happy new year”, “새해 마음가짐 제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캡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유재석의 클로즈업 장면에는 “뭐가 됐든 되든 안 되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라는 자막이 담겨 팬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팬들은 이를 보고 “뉴진스답다”, “새해에도 응원할게”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다.

전속계약 분쟁…어도어와의 법적 공방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ADOR)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충격을 안겼다. 멤버들은 기자회견에서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았다”며 “2023년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통해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됨을 법적으로 확인받겠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들, 투자금 초과 이익 주장하며 반박

뉴진스는 12월 6일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에 대한 반박 없이 단순히 회사의 지원과 투자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투자금을 초과하는 이익을 어도어와 하이브에 돌려줬다”며 법적 대응 의지를 내비쳤다.

활동 이어가는 뉴진스, 일본 ‘골든디스크어워즈’ 2관왕

전속계약 분쟁 속에서도 뉴진스는 공식 스케줄을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1월 4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디지털 음원 본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 무대에서 뉴진스는 팬들을 향해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망과 향후 행보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적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진스는 여전히 음악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전하며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팬들은 뉴진스의 미래 행보에 관심을 가지며, 멤버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하고 있다.

뉴진스는 2024년에도 음악적 성장과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