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힘들던 과거 공개…“동영상 루머에 도둑까지 들며 삶 끝낼까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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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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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22 17:10
가수 솔비가 과거 각종 루머로 힘들었던 시절,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은 가수 겸 화가 솔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솔비는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가짜 동영상 루머도 있었고 개인적인 일도 많이 겪었다”면서 “그때 엄마도 아파서 쓰러져 병원에 간데다 도둑까지 집에 들었다”고 말했다.
솔비는 “영화처럼 집을 다 헤집었다”며 “시계, 보석 다 합쳐서 2억 정도 도난 당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 힘들었다. 도둑까지 맞고 나니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느낌. 세상이 필요한 사람일까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낸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상상을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솔비는 지리산 등반을 통해 그림을 그리게 된 사연도 전했다.
그는 “혼자 울기도 하고 혼자 쉬기도 하고 가고 하던 중 산 정상에 올라가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무언가 음성이 들렸다”며 “‘너는 아직 갈 때가 안 됐다. 지금 너처럼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재능으로 힘이 되어줘’라는 이야기가 계속 들렸다. 그때부터 갑자기 눈이 선명하게 떠지면서 선명하게 보이더라. 내가 귀하게 여겨졌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당시 특별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으며,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약했다. 2010년부터 치유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해 화가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전시와 퍼포먼스, 아트 하우스 콘서트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고 다양한 행사에 초청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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