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아버지 빚 26억 해결…수입 70% 부모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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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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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2 24 11:09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가족과 함께 재정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김다현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 서당 운영으로 인해 26억 원의 빚을 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다현은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 모두 갚았다”며 억측을 일축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김다현과 그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다현은 “요즘 방송과 학교 생활을 병행하면서 일본 무대도 다녀왔고, 고정 프로그램 녹화와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김다현의 수익 관리 방식이 화제가 됐다. 그는 “제가 직접 관리하지만 부모님과 나눈다”며 “공연 수익은 7:3으로 배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이 “7이 부모님에게 가는 거냐”고 묻자, 김봉곤은 “아니다, 회사가 7, 가수가 3이다. 다현이가 본인 수익은 확실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다현의 어머니는 “다현이가 회사의 큰 지분을 가지고 있어 수익을 확실하게 챙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봉곤은 지난해 방송을 통해 서당을 운영하며 26억 원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다현은 지난 9월 JTBC ‘아는 형님’에서 “아버지가 열심히 해서 빚을 다 갚으셨다. 우리 가족은 돈 관리를 명확하게 한다”고 밝히며, 김다현이 빚을 갚고 있다는 일부 추측을 부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다현 가족이 청학동을 떠나 서울살이를 시작한 모습도 공개됐다. 김봉곤은 “서울살이에 대한 로망이 없었다.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불빛이 너무 많아 적응이 어려웠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에 김다현은 “처음에는 서울에 오면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공기가 너무 답답하고 차에 있는 시간도 길어져 불편하다. 그래도 편의점이 가까운 건 좋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다현은 ‘미스트롯2’, ‘현역가왕’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트로트 스타로 자리 잡은 그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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