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김종국 SNS)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쓰레기장이 떠오를 정도로 정리가 되지 않은 집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김종국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SOS 중증정리구역’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선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김종국의 집을 방문한 멤버들이 충격에 빠진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따.

김종국의 방은 거대한 옷 무더기로 가득 차 있었고, 냉장고는 다양한 식재료들이 빼곡하게 쌓여있었다. 주방 베란다엔 비닐봉지들이 가득 쌓여 정리가 제대로 안 된 모습이었다.
유재석(SBS ‘런닝맨‘ 캡처)
특히, 평소 검소한 생활을 통해 ‘짠국’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종국은 배달음식과 함께 오는 1회용 소스를 버리지 않고 모아놔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후 멤버들은 김종국의 집을 함께 청소해 주면서 정리에 나섰다. 멤버들은 김종국이 쌓아 놓은 비닐봉지를 구분하며 버릴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지예은 김종국(SBS ‘런닝맨‘ 캡처)
이를 본 김종국은 “안 버려도 된다”며 멤버들이 구분해 놓은 비닐봉지와 쇼핑백을 다시 가져가자, 멤버 지예은은 “제발 버려요!“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방 옷 더미 안에 신지 않은 명품 신발이 섞여있다고 밝혀 멤버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종국(SBS ‘런닝맨‘ 캡처)
김종국은 “아마 옷 더미 안에 신지 않은 새 제품들도 있을 것”이라며 “D사 제품이다”라고 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김종국은 “나는 명품을 입는 것이 뭔가 벌칙같아 어색하다”며 “예전에 모자도 지석진에게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그 말을 듣고 “나 달라. 나는 230부터 290까지 신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D사 신발은 생일을 맞은 지석진에게 돌아가며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김종국(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