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띠동갑 연하 외국인 남편 공개…“너무 가부장적이야”

카라 박규리가 띠동갑 연하 조나단과 부부 체험을 한 가운데, 그의 가부장적인 모습을 지적했다.

지난 21일 카라 박규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는 ‘규리 국제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규리는 12살 연하 조나단과 국제 결혼하는 설정으로 2시간 부부 체험에 나섰다. 이날 박규리는 조나단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시누이 파트리샤에게 물을 대접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규리가 12살 연상이라는 말을 들은 파트리샤는 “우리 오빠가 연하구나라며 “난 이쪽(조나단)이 더 위인 줄 알았지”라고 ‘찐남매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리샤를 본 조나단은 “어딜 가나 따라 오네”라고 말하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파트리샤가 소머리 국밥을 주문하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나단은 “파트리샤가 기부를 많이 한다”며 “돌아다니다가 헬스장을 보면 거기다가 잔뜩 기부하고, 한번쯤 나와서 얼굴 비추고 쭉 안 나오고”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박규리는 물을 떠오라는 조나단의 농담에 조나단을 두고 박규리가 “은근히 가부장적이다”라고 불평하면서도 물을 가져다줬다. 이에 당황한 조나단은 “자기야. 콘셉트잖아. 유교 나라에서 이게 당연히 나와야 하는 거지”라고 해명했다.

동생 파트리샤는 “저희 오빠가 어릴 때부터 약간 가부장적인 면이 좀 있다“면서 ”누가 데리고 가나 했더니 희생자가 언니가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료 알람이 울린 후 박규리는 “국제 결혼인데 연하남에 대한 조건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유쾌하게 잘 맞았다”라며 “물 떠오라는 건 사랑하면 몇 번 해줄 수는 있는데 리얼 가부장적이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결혼생활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