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X, 죽어버렸으면”…‘이혼숙려캠프’ 경악 부부, 시어머니 아동학대 신고까지?
WRITE.
2025 01 31 14:54
UPDATE.
2025 01 31 14:54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걱정부부’의 충격적인 갈등이 낱낱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30일 방송에서는 남편을 향한 아내의 거침없는 폭언과 상상을 초월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그려졌다.
남편은 아내에게 월급을 제외한 용돈 20만 원을 제외한 모든 돈을 건네지만, 아내는 “네가 뻘짓거리 하는 것보다 내가 버는 게 많겠다”라며 쏘아붙였다. 또한, 고객센터 상담원에게 화를 내는 아내의 모습은 패널들조차 혀를 내두르게 했다. 남편은 “아내가 고객센터와 가장 많이 싸운다”라며 “배달 음식점, 병원 가릴 것 없이 싸운 뒤에는 나에게 잘해준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의 갈등에는 남편도 몰랐던 유전병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남편 역시 아이들이 태어난 후에야 신경섬유종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 사실을 남편와 시댁이 자신을 속인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서장훈은 “본인도 몰랐던 반점 하나 있는 것을 신경섬유종이라고 죽을죄를 지은 것처럼 몰아가는 건 지나치다”라며 아내를 질책했다.
특히 아내는 시어머니를 ‘숙주’라고 부르며 격렬한 감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아내는 모든 문제의 원흉이 우리 엄마라고 생각한다. ‘숙주 X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왜 안 죽냐’는 말까지 한다”고 털어놓았다. 실제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역시 충격적이었다. 시어머니를 숙주라고 표현한 아내는 “병의 근본인데 숙주가 아니냐”며 오히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갈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아이를 돌봐주던 시어머니가 이유식을 정량대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동학대 신고까지 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이혼숙려캠프’ 걱정부부의 이야기는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 가족 간의 깊은 불신과 상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뉴스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