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X윈터 듀엣·‘재계약 자축’ (여자)아이들까지…MBC 가요대제전 2부, 다채로운 무대로 ‘시선강탈‘
WRITE.2025 01 30 19:24
UPDATE.2025 01 31 01:35
29일 열린 가요대제전 1부에 이어 30일 방송된 2부에서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NCT 도영과 에스파 윈터의 듀엣무대를 비롯해, 최근 전원 재계약을 알린 (여자)아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설 연휴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2024 MBC 가요대제전’ 2부에서는 ‘워너비(WANNABE)’를 주제로 K팝 스타인 아이돌들의 다양한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2부에서는 NCT 도영과 에스파 윈터가 듀엣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 둘은 자우림의 명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남여 혼성 듀엣으로 재해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 실력에 더해 도영과 윈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분 여의 드라마가 펼쳐지는 듯 극적인 분위기의 무대를 연출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이 전원 재계약 이후 사실상 처음 서는 무대를 통해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자)아이들은 ‘슈퍼레이디’ 무대를 마친 뒤 팬송 ‘네버랜드’를 선보이며 “2025년에도 우리 함께 할 거죠?”라며 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지난해 재계약 여부가 관심을 받았던 (여자)아이들은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리더 소연이 소감을 밝히며 “저희 전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방송 말미에선 10년 연속 이어오던 MC에서 하차하게 된 윤아의 마지막 소감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지난 10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가요대제전’에서 한해의 마지막날과 새해를 맞이하는 첫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10년이 된 것 같다. 저는 앞으로도 ‘가요대제전’을 보면서 함께하도록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가요대제전’ 2부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아이브, 에이티즈, 에스파, 있지(ITZY), NCT 도영, 데이식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