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이준혁(한지민 SNS)
한지민과 이준혁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SBS 새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시청률 5%대로 첫 출발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첫 회 시청률은 5.2%로 집계됐다.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컷(사진=SBS 제공)
첫 방송에서는 헤드헌팅 회사 최고경영자(CEO) 지윤(한지민 분)과 한수전자 인사팀 과장 은호(이준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지민은 헤드헌팅사 ‘피플즈’의 냉철한 CEO ‘강지윤’ 역을 맡았다. 그의 인재 추천 기준이 ‘돈값 하는 사람’이라는 소신대로, 스스로도 돈값 하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냉철한 인물이다.

이준혁은 완벽한 캐릭터 은호역으로 이목을 끌었다. 은호는 날아오는 야구공을 한 손으로 잡아 이웃을 보호하고, 경쟁자이지만 어두운 산길 속 지윤에게 휴대폰 불빛을 비춰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선보였다.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컷(사진=SBS 제공)
지윤은 한수전자의 개발자인 양 팀장을 스카우트하려고 하는데, 은호는 사내 핵심 인력인 양 팀장의 이직을 막기 위해 나서며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양 팀장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줄 알았으나 그는 사표를 쓰고 중국 회사로 이직한다. 이를 알게 된 은호는 지윤이 이직을 도왔다고 오해한다. 그녀를 끌어내리려는 ‘커리어웨이’ 대표 혜진(박보경)이 그의 이직을 도운 것으로 드러나지만 이미 늦은 일이었다.
나의 완벽한 비서 포스터(사진=SBS 제공)
지윤에게 쏘아붙인 은호는 육아 휴직까지 내면서 회사에 미운털이 박히게 된다. 은호는 결국 이번 일로 누명을 쓰고 해고당한다.

드라마 첫 회에선 해고당한 은호가 지윤의 비서로 취업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나의 완벽한 비서 스틸컷(사진=SBS 제공)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의 등장에 놀란 지윤과 언제 화냈냐는 듯 환하게 “좋은 아침입니다. 대표님”이라고 인사하는 은호가 마주하며 다음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