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김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해준은 박세리와의 열애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 방송에서 ‘비즈니스 썸’ 커플로 인기를 얻던 두 사람은 열애설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해준이 해외 촬영 중 결혼 기사가 났고, 박세리와의 열애설은 우스운 꼴이 됐다. 이에 김구라는 “결혼 기사가 뜨기 전 박세리한테 먼저 전화을 했어야 한다. 썸 장사에도 룰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준은 김승혜와의 러브스트리를 공개했다. 4년 전 동료들과 연극할 때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 서로 안부를 묻고 전화를 하며 사이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김해준이 먼저 연락을 했고 3~4시간 전화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매일 반복됐다고. 김승혜가 자신에게 마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이상형을 물었다고 털어놨다.
고백 후 2주를 기다린 김해준은 “일주일에 한 번씩 툭툭 전화를 하다 보니 김승혜도 마음을 정리해 ‘제대로 만나보자’고 해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승혜는 무릎도 꿇지 않고 청혼한 김해준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그는 무릎을 꿇으라는 말에 한쪽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의 축가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부터 개그맨 결혼식 할 때 관례처럼 됐다. 조혜련 선배가 와주시는 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