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는 4월 22일 자신의 SNS에 “다 같이 첫 마라톤”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경기 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박주호 가족의 모습이 담겼으며, 아내 안나와 자녀 나은, 건후, 진우가 모두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아내 안나는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지난 시기와 달리, 건강을 회복한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응원과 반가움을 자아냈다. 앞서 안나는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으나, 최근 건강이 눈에 띄게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호와 안나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안나는 지난 2022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초기에 발견돼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현재는 추적 관찰만 하면 되는 상태”라고 밝히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번 가족 마라톤 참가 소식은 팬들에게 박주호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따뜻한 메시지로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