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결혼식에 티아라 멤버 등장...의리의 엄지척

티아라멤버, 이은아 SNS


그룹 티아라의 멤버 효민이 웨딩마치를 울렸다.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 현장에는 티아라 멤버들이 총출동하며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소연이 불참했지만, 큐리, 함은정, 전보람, 지연까지 모두 자리해 불화설을 일축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효민 결혼식, 이시영 SNS 사진


티아라의 스타일리스트 이은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나의 영원한 티아라. 효민이의 결혼식이 다들 꿈같다고. 한 편의 영화 같았던 결혼식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벚꽃 장식과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들의 모습이 담기며 화제를 모았다.

티아라 멤버, 이은아 SNS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전보람의 참석이다. 2017년 팀을 떠난 전보람은 이후에도 멤버들과 우정을 이어오며 이번 결혼식에도 함께해 여전한 팀워크를 증명했다. 지연 역시 결혼식 현장에서 밝은 모습으로 멤버들과 함께했으며, ‘엄지 척’ 포즈로 기쁨을 표현했다. 지연은 3년 전 같은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만큼, 더욱 특별한 감회 속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지연은 결혼식 하루 전, 이예준의 감성 발라드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를 열창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감정이 담긴 가사와 대비되는 결혼식장에서의 환한 모습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효민은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효민은 결혼 소감을 통해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에는 멋진 그런 남자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팬분들께도 고마운 마음 변하지 않겠단 약속을 드리고 싶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결혼 후에도 성실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을 약속한 효민의 새로운 시작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