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 악플로 상처받아 매일 울었다...이제 용기내서 사랑 찾고 싶어

배우 강예원, 악플 상처·부모님 향한 속마음 고백…6살 연하와 핑크빛 기류?

배우 강예원이 부모님을 위해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선 가운데, 솔직한 상처 고백과 핑크빛 소개팅 분위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강예원이 첫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강예원은 “그동안 그냥 열심히 살았다. 2년 전에 ‘한 사람만’이라는 드라마를 촬영했고, 영화 출연과 제작을 병행하거나 취미로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열었다”며 바쁘게 지냈던 일상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워커홀릭이고 일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 쉬는 걸 몰랐다”면서도 최근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맨날 울었다. 댓글 보고 울고 그랬다. 저는 상처를 정말 잘 받고, 크게 받는다”며 악플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 공포와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싶었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시골 가야겠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연애에 대해서도 “저는 겁이 많고 배짱이 없다. 상처받을 것 같은 사람은 애초에 차단하는 스타일”이라며 연애에 선을 긋는 성향을 밝혔지만, 부모님 생각에 용기를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섭외 전화를 끊고 생각하니 아빠가 떠올랐다. 저를 늦게 낳으셔서 몸도 편찮으신데, 혼자인 삶을 계속 살다 보면 부모님이 눈 감는 순간까지 희망을 못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사실 요즘 밤마다 공포가 있다. ‘아빠가 돌아가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그간 삶의 원동력이 부모님이었음을 밝혔다.

부모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소개팅에 나선 강예원은 13년 차 방사선사 김상훈과 맞선을 가졌다. 상대는 6살 연하로, 첫 만남에서부터 “훈훈하다”는 칭찬을 주고받으며 어색하지만 설레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강예원이 “제 친동생과 동갑이다”라며 웃자, 맞선남은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전 누나라고 할 생각이 없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제작진이 ‘6살 나이 차이’를 언급하자 강예원은 “전 감사한데, 남자분이 괜찮으시면. 저는 6살은 (좋다)”라며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향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예원이 상대의 향을 맡기 위해 다가가는 장면은 설렘을 자아냈으며, 그는 “갑자기 섹시한 남자로 보였다”고 말해 핑크빛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강예원은 2023년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눈 앞트임 복원 수술을 고백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과연 이번 소개팅이 그녀의 연애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