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 연인 김도훈과 결혼 계획? “진짜 바빠서 못 했다”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배우 오나라(50)가 25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 김도훈(52)과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83번째 에피소드에서는 KBS 2TV 새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 출연진 오나라, 소유진,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예고 영상에서 박영규는 갑자기 “남자친구와 25년째 결혼 안 하고 사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오나라는 “뭘 살아, 살기는”이라며 화들짝 놀라 동거설을 단호히 부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영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결혼) 왜 안 하는 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오나라는 “진짜 바빠서 못 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그러자 박영규는 “폭탄 터지는 전쟁통에도 사랑은 꽃피고 결혼은 하는 거다”라며 특유의 유머러스한 잔소리를 늘어놓아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오나라는 2000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연극배우 출신 강사 김도훈과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도훈은 YG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에서 연기 지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3년 한 유튜브 예능에서 오나라는 “저는 의리가 있는 성격이다. 순식간에 23년이 훅 지나갔다”라며 “싸우기는 엄청 싸우고 격렬하게 싸우지만 ‘우리 헤어져’라는 말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굳건한 관계를 전했다.

한편, 오나라는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시트콤 ‘빌런의 나라’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K-줌마’ 자매와 개성 넘치는 가족들의 거칠면서도 따뜻한 일상을 그린 시추에이션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