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 스틸컷(사진=NEW 제공)
영화 ‘검은 수녀들’이 개봉 첫날부터 송혜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개봉직후 16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개봉 첫 날인 24일 하루동안 16 만3000여명을 불러들였다. 이는 매출액 기준 점유율 51.3%를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검은 수녀들 스틸컷(사진=NEW 제공)
영화 검은 수녀들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로 관심을 모았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오컬트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지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배우 송혜교의 11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작으로도 많은 영화팬들을 설레게 했다. 송혜교는 지난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0여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검은 수녀들 스틸컷(사진=NEW 제공)
이 외에도 전여빈과 이진욱이 출연에 가세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한편, 검은 수녀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지난 22일 개봉한 ‘히트맨 2’가 이름을 올렸다. 히트맨2는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검은 수녀들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검은 수녀들 스틸컷(사진=NEW 제공)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상암에서 열린 아이유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 ‘하얼빈’,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작 ‘귀신경찰’ 등이 뒤를 이었다.

송혜교의 10여 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검은 수녀들은 예매율에서도 선두를 달리며 설날 박스오피스를 지배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검은수녀들 포스터(사진=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