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과 이혜원이 결혼 23주년을 맞아 다녀온 두바이 여행에서의 인증샷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선 넘은 패밀리 67회에서는 MC 안정환, 이혜원을 비롯해 유세윤, 송진우와 다양한 국적의 게스트들이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연중 가장 큰 행사인 결혼기념일을 맞아 두바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처음 방문한 두바이가 정말 행복하고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송진우는 “SNS에서는 이혜원 누님만 웃고 있던데요?”라며 두 사람의 인증샷을 언급,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혜원은 환한 미소로 행복한 순간을 즐기는 반면, 안정환은 ‘영혼 탈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내가 저런 표정을 짓고 있었나”라며 머쓱해했고, 유세윤은 “전형적인 어르신들의 셀카”라고 놀렸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질 대표로 자리한 카를로스는 “얼마 전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가 한국에 방문했다”며 함께한 ‘스키 투어’ 인증샷을 공개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와 함께 사진이 공개되자 출연진은 “진짜 호나우두가 한국에 왔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를로스는 “공식 일정이 아닌 가족여행 차 방문했다”고 설명하며 호나우두와의 시간을 전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호나우두를 정말 좋아하는데 못 봐서 아쉽다.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혼 23주년을 맞은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세계 각국의 색다른 문화가 가득 담긴 이날 방송은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