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대리기사로 일하는 아들 손보승의 모습에 속상한 마음 드러내...

‘조선의 사랑꾼’ 방송


배우 손보승(23)이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리기사로 일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될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된 손보승의 일상이 그려졌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늦은 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 대리기사로 일하는 손보승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보승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콜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정해진 장소에 도착했음에도 고객과 연락이 닿지 않는 등의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그는 손을 외투에 구겨 넣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해 나아갔다.

‘조선의 사랑꾼’ 방송


이날 방송에서는 손보승의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그의 어머니 이경실의 반응도 공개됐다. 갑작스럽게 대리기사로 일하는 아들의 모습에 놀란 이경실은 걱정 가득한 목소리로 “마스크를 해야지! 장갑도 끼고!”라며 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했다.

이경실의 속상한 마음은 함께 출연한 김국진의 질문에 더욱 솔직히 드러났다. 김국진은 “엄마로서 이 모습을 보니 속상할 것 같다. 정말 아무렇지 않은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실은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사람들이 따뜻한 집 안에 있을 시간에 나가서 일하는 게 안쓰럽다”고 답하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손보승은 과거 혼전임신을 고백하며 가족 간에 갈등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모자(母子) 관계는 점차 회복됐고,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진 이경실과 손보승의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