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아역 배우, 몰라보게 훤칠해진 모습 공개… “이젠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구수한 사투리와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아역 배우 김강훈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5일 김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80”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그는 편안한 차림으로 휴대폰을 보고 있었지만, 과거 ‘동백꽃’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필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180cm라는 훤칠한 키와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훈남’으로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강훈의 폭풍 성장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필구가 벌써 이렇게 컸다니!”, “180cm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대로만 자라다오”, “‘동백꽃’이 벌써 6년 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이젠 오빠라고 불러야 하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현했습니다.
2009년생으로 올해 만 15세가 된 김강훈은 2013년 데뷔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로맨스는 별책부록’,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2019년 방영된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공효진의 아들 ‘강필구’ 역으로 열연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당시 김강훈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와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국민 아들’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김강훈은 ‘라켓소년단’, ‘내과 박원장’,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아역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송중기의 아역으로 출연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애플tv ‘파친코 시즌2’ 등 글로벌 OTT 작품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김강훈은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김강훈이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