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오빠, 잊지 않을게요”… 절친 떠나보낸 슬픔 속 빛나는 우정
방송인 풍자와 이희철의 반려견 / 출처 : 풍자 인스타그램
방송인 풍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절친 이희철의 반려견을 입양하며 깊은 슬픔 속에서도 의리를 지켜냈습니다. 풍자는 13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오빠의 빈자리를 채워줄 소중한 존재”라는 글과 함께 이희철의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풍자는 슬픔을 딛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지난 7일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희철은 생전 풍자와 둘도 없는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살림하는 남자들2’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SNS를 통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방송인 풍자 / 출처 : 풍자 인스타그램
이희철의 사망 소식에 풍자는 “너무나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하늘의 별이 되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는, 이희철이 아끼던 반려견을 직접 입양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풍자의 따뜻한 마음에 네티즌들은 “진정한 의리녀”, “마음도 예쁜 풍자 언니”, “명품 강아지, 좋은 주인 만나 다행이다”, “이희철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풍자는 이희철의 반려견을 정성껏 돌보며 그의 몫까지 살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방송인 풍자와 이희철의 반려견 / 출처 : 풍자 인스타그램
한편, 이희철은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요식업 사장, 유튜버, 비주얼 디렉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