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5m 넘는 압도적 크기, 215마력 트윈터보 디젤, 레벨 2 ADAS까지! 가성비 7인승 SUV 노린다
“인도의 가성비 자동차 브랜드” MG가 플래그십 SUV ‘마제스터(Majestor)’를 2025 바라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공개하며,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텔루라이드와 경쟁할 만한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 215마력의 강력한 트윈터보 디젤 엔진, 그리고 7인승 실내까지 갖춘 마제스터. 과연 어떤 매력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할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자.- 길이 5,046mm, “세그먼트 내 가장 크고, 길고, 넓다”
MG 마제스터는 기존 맥서스 D90(Maxus D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리브랜딩한 것으로,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 중인 검증된 모델이다. 특히, 호주에서는 LDV D90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제스터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박스형의 남성적이고 강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 글로스터의 그린하우스와 프로필은 유지하면서도, 대형 그릴과 두드러지는 스키드 플레이트, 분리형 LED 헤드램프가 전면부에 웅장함을 더한다. 후면부에는 풀-와이드 LED 바와 듀얼 테일파이프가 결합된 디퓨저 일체형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 열선·통풍·마사지 시트, 3존 공조, 12 스피커, “없는 게 없는 풀옵션”
아직 마제스터의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맥서스 D90을 기반으로 12.3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춘 디지털 콕핏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215마력 트윈터보 디젤, 8단 자동변속기, “강력한 성능 예고”
- 48.9kg·m 토크, 4륜구동 옵션, “오프로드도 문제없다”
MG는 아직 마제스터의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글로스터와 동일한 2.0리터 트윈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15마력(160kW / 218PS), 최대토크 480Nm(약 48.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후륜 또는 4륜구동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2025년 봄 인도 출시, “플래그십 SU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MG 마제스터는 2025년 봄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4,000만~4,500만 루피(한화 약 6,500만~7,200만 원) 사이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MG 글로스터(3,957만~4,403만 루피, 한화 약 6,400만~7,100만 원)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 등 경쟁 모델 대비 여전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