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가 큰 봄철 다양한 건강 질환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시)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온 변화가 이어지면서 건강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환절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양한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그렇다면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은 무엇일까?
환절기 단골 질환 ‘감기·독감’

감기 환자의 모습.(사진=언스플래시)
감기는 콧물, 기침, 인후통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독감은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년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

꽃가루와 미세먼지로 알레르기성 비염이 유행하고 있다.(사진=언스플래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의 경우 코가 막히고 눈이 간지러워 일상생활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하고, 필요시 항히스타민제나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심혈관·관절 건강도 위협

심혈관, 관절 질환도 봄철 유의해야 한다.(사진=언스플래시)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관절도 마찬가지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통증이 악화되면서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최선의 예방책 ‘면역력 강화’

전문가들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가벼운 운동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사진=언스플래시)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을 비롯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를 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외출 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조절하고, 일교차에 대비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건강 전문가들은 “환절기는 몸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시기로, 사소한 질병이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