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별세’ 유튜버 이희철, 발인 엄수…연예계 ‘애도 물결’

유튜버 겸 뷰티브랜드 서울살롱 대표인 이희철이 10일 발인을 통해 영면한다.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희철은 지난 7일 갑작스런 사망소식을 알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후 장례식을 치뤘고, 이날 오전 5시 발인을 엄수했다.

이 가운데 이희철과 함께했던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민상은 지난 8일 자신이 진행 중인 SBS 러브FM ‘유민상의 배고픈 라디오’에서 방송 마지막에 “배고픈 라디오에서 오랫동안 방송을 같이했던 이희철 씨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며 “같이 먹고 삽시다 코너를 같이 했던 우리 희철이, 오늘따라 희철 씨 얼굴이 너무 그립고 그렇다”고 그를 추모했다.

그와 함께 유튜브에 출연하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던 풍자 역시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 외에도 코미디언 김영희 역시 ”너무 갑작스럽고 마음이 아프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방송인 박슬기도 ”거기선 아프지 않게 잘 갈 수 있게 따뜻한 인사 전하러 갈게“라며 그를 그리워했다. 배우 최윤영은 ”희철아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이희철이 출연했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측은 오는 18일 방송에서 자막을 통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희철은 풍자와의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살림남 시즌2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송 외 서울살롱을 운영하며 뷰티브랜드를 전개했고, 압구정동 일대에서 펍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바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