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민희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과거 외부 투자자를 만나 그룹 뉴진스를 빼내기 위한 논의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향후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어도어와의 계약종료를 통보한 뉴진스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민 전 대표가 지난해 9월 말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을 만나 새로운 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를 논의했다.
민희진과 뉴진스(민희진 SNS)
민희진과 뉴진스(민희진 SNS)
민 전 대표는 박 회장을 만난 적도 없고 외부투자와의 접촉 자체가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이러한 말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생겼다.

박 회장은 당초 알려진 대로 뉴진스 한 멤버의 큰아버지로부터 민 대표에게 50억원 가량을 투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민희진 SNS)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민희진 SNS)
결과적으로 투자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박 회장은 민 전 대표의 접촉의혹 부인으로 주가가 폭락하며 피해를 입었다고도 설명했다.

특히 박회장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겠냐’고도 물었다”고 밝히며 향후 뉴진스의 행보에도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민 전 대표의 뉴진스 빼돌리기가 사실이라면 이는 템퍼링 문제로 법적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템퍼링이란 이미 전속계약이 체결돼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다른 회사와 미리 계약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민희진 전 대표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뉴진스(유튜브 ‘nwjns’ 캡처)
민희진 전 대표 관련 공식입장을 밝힌 뉴진스(유튜브 ‘nwjns’ 캡처)
특히, 지난해 말 뉴진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어도어와 공식적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민 전 대표의 이러한 의혹의 사실여부에 따라 향후 멤버들의 활동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뉴진스(뉴진스 SNS)
뉴진스(뉴진스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