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성진 스님, 복돈 세뱃돈 깜짝 선물…김구라 “전처 덕에 불자 됐다” 폭소
사진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성진 스님의 특별한 세뱃돈 선물
이날 방송에서 성진 스님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출연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의미로 복돈을 담은 봉투를 건넸다. 이에 스튜디오는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복돈을 받은 김구라는 뜻밖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 “전처 덕에 불자 됐다”
김구라는 “전처가 매우 신실한 불자였다”며 이혼한 전처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 단체에 자동이체를 걸어놨었다. 이혼 후에도 자동이체를 해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불자”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처의 채무 문제로 인해 합의 이혼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17억 원에 달하는 전처의 채무를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성진 스님의 예능 출연 이유
성진 스님은 활발한 방송 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출가한 지 33년이 됐다. 절에만 머물다 보니 불교에 관심 있는 분들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부님과 대화를 나누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가자’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성진 스님은 “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예능 활동의 이유를 밝혔다. 그의 진솔한 발언은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진서연·황현희의 다채로운 이야기
한편, 배우 진서연은 배우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 속 고민을, 황현희는 투자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도전기를 전하며 방송에 활력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성진 스님의 특별한 세뱃돈 선물과 출연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