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우민(시우민 SNS)
가수 출신 MC몽이 이끌고 있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와 KBS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무진과 엑소출신 시우민을 비롯 개그맨 이수근 등 소속 연예인들이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녹화에 불참하면서 이러한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원헌드레드와 KBS의 갈등은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INB100에 소속된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거절부터 시작됐다.
시우민은 오는 10일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가운데, 컴백을 앞두고 ‘뮤직뱅크’ 출연을 희망했다. 그러나 KBS 측이 비공식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시우민이 동시 출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주장했다. 시우민은 그룹 ‘엑소’ 출신으로 SM엔터테인먼트에 몸담은 바 있다. 지금은 소속을 옮겼으나, 엑소 그룹활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무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원헌드레드 측은 이와 별개로 KBS와의 소통을 통해 출연을 의지를 드러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원헌드레드는 “KBS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이마저도 묵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원헌드레드는 자사 소속아티스트들의 KBS출연을 사실상 ‘보이콧’ 하면서 갈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헌드레드레이블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이무진은 KBS 유튜브에서 제작 중인 ‘리무진 서비스’에 불참했다.

이무진(이무진 SNS)
양 측의 갈등이 본격화 되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보이콧으로까지 번지며 향후 상황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근 / 출처 :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