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민, 11세 연하 사업가와 4월 20일 결혼

미운 우리 새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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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46)이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신부는 1990년생의 사업가로 알려졌다.

1박 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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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지난 1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결혼 날짜를 직접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박 2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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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의 결혼식은 화려한 사회진과 축하 무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1부 사회는 ‘국민MC’ 유재석이 맡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며, 2부 사회는 개그맨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더할 전망이다.

또한, 축가는 개그우먼이자 가수로도 활동한 조혜련이 맡는다. 조혜련은 과거 ‘아나까나’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김종민과 오랜 친분을 이어온 만큼 더욱 뜻깊은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민 청첩장
김종민 청첩장


지난 3일 김종민의 청첩장을 단독 공개했다. 청첩장에는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담겨 있어 두 사람이 약 2년 전부터 연인 관계였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세계적인 작가 헤르만 헤세의 글귀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가 포함돼 있어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김종민은 직접 만나지 못하는 지인들을 위해 ‘영상 청첩장’을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김종민이 “문자로만 하기 민망하다. 예의상 (영상 청첩장을) 이만큼 찍어놨다. 몇백 명에게 다 보내야 한다”며 이효리, 솔비, 이찬원, 은지원 등 동료 연예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예비신부는 지난 1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목소리로 깜짝 등장해 “오빠가 아주 듬직하고 스윗하고, 사랑꾼이다”라고 말하며 김종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종민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설렘 가득한 신혼 생활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