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에서 이국주가 놀라운 연애 촉을 발휘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방송 예정인 ‘탐비’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에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한다. ‘연애 무당’(?)으로 불리는 그녀는 데프콘과 유인나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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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는 “결혼 안 한 개그우먼 이국주입니다”라며 활기차게 등장해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데프콘과 유인나는 ‘미혼즈’로 이국주와 호흡을 맞추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국주는 “남의 연애 참견할 때가 아닌데...”라며 데프콘과 유인나를 저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데프콘은 “남의 연애 참견할 때가 제일 재밌다”며 특유의 유머를 선보였다.

이국주는 “집에서 살림할 때 틀어놓고 보기 딱 좋다”며 ‘탐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 아직 절망적이진 않다. 제가 누굴 못 만난 거지 사기당하진 않지 않았냐”며 ‘탐비’의 다양한 사례에 빗대어 농담을 던졌다.

김풍이 “촉 하면 이국주라고 들었다”고 묻자, 이국주는 “방울 들면 어떨진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숍에서 커플을 두 명이나 적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데프콘은 “제가 보기엔 신내림을 정식으로 받으셔야 한다”며 이국주의 남다른 ‘연애촉’을 칭찬했다. 이국주는 “아~ 오지 마~! 오지 마! 아직은(?) 아니야!”라는 유쾌한 반응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데프콘은 “이국주 씨와 유인나 씨의 촉의 전쟁이 시작된다”며 두 사람의 도파민 넘치는 추리 대결을 예고했다. 이국주는 “욕심내면 안된다. 편하게 보다가 ‘어?’ 하면 백퍼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탐정 24시’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경찰 행세하다 사라진 남편 찾기’ 이야기가 계속된다. 아들과 함께 남편을 추적하는 ‘경찰 출신 1호’ 박민호 탐정은 남편의 전 직장동료의 정보를 바탕으로 남편의 전 직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남편의 유난스러운 성격 탓에 친밀한 동료가 없어 추적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과연 갓난아이와 아내를 두고 떠난 무정한 남편을 찾을 수 있을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