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살면서 꼭 가봐야 할 북미 단풍 여행지
매년 가을이면 자연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단풍은 마치 마법처럼 숲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며, 사람들에게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으로 떠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단풍 여행을 기다리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정이 주목받고 있다. 단풍국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여러 명소들과 미국 미시간 호수를 아우르는 6일간의 단풍 여행이 그 주인공이다.
첫째 날 : 알곤퀸 주립공원의 센테니얼 리지스 트레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가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는 단연코 알곤퀸 주립공원(Algonquin Provincial Park)이다. 이곳의 다양한 트레일 중에서도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센테니얼 리지스 트레일(Centennial Ridges Trail)은 붉게 물든 메이플 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진 숲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이 트레일은 총 길이가 10km를 넘으며,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파노라마 풍경이 일품이다.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단풍이 쌓인 푹신한 길이 발을 감싸 안아주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으며, 가을 산들바람은 낙엽을 흩날리며 자연 속에서 춤을 추는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