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아반떼 값에 이런 실내를? 2,800만 원짜리 ‘괴물 세단’의 정체
준중형 세단 시장의 오랜 강자, 닛산 센트라가 아반떼와 K4를 정조준하고 돌아왔다. 2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표에 동급을 압도하는 실내 고급감, 그리고 ‘관세 0%’라는 비밀 무기까지 장착했다. ‘가성비’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이 차의 등장이 시장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못생겼단 말은 옛말, 환골탈태한 디자인 솔직히 이전 센트라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차는 아니었다. 하지만 9세대로 거듭난 신형은 다르다. 전기차 아리야에서 시작된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입고 완전히 다른 차로 태어났다. 날렵한 LED 헤드램프와 파격적인 V-모션 그릴이 어우러진 앞모습은 “이게 정말 센트라가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세련됐다. 덩치도 꿀리지 않는다. 전장 4,655mm, 휠베이스 2,705mm로 현행 아반떼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당당한 체격을 갖췄다. 더 이상 엔트리 세단의 왜소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다.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비율은 도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이게 엔트리급 실내? ‘반칙’에 가까운 업그레이드 이번 풀체인지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실내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모든 편견이 깨진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