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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운서, 14년 만에 MBC 퇴사 이유 “마지막 타이밍”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국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김대호는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퇴사를 결정했다. 이미 회사에도 이야기했다. 후회 없이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고, 삶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금이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타이밍이라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한 김대호는 “회사를 그만두기보다 다른 인생은 어떻게 살까 싶은 것”이라며 퇴사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14년 만에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김대호는 “두려운데 설렌다. 내 인생에 재밌는 순간이 될 거란 확신이 생겨 퇴사 결정을 내렸다”고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대호는 자신을 알린 결정적인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향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나의 인생을 너무나 재미있게 공감하며 지켜봐 줘서 고맙다. 이것마저 나의 일상이니까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MBC에서 활동하며 부채의식을 갖고 살았다”고 고백한 김대호는 “받았던 걸 갚아나간다는 느낌이 많았다. 지난 파리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내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