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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최연소 승진’ 버리고 오락실 창업...“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만들것”
일본의 번화가를 거닐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다층 구조의 오락실이다. 인형 뽑기, 스티커 사진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된 이 오락실 산업을 선도하는 인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일본 게임센터 프랜차이즈 ‘GiGO’를 운영하는 GENDA(젠다)의 CEO 신 마이(Shin Mai)다. 글로벌 금융계에서 촉망받던 인재가 화려한 커리어를 뒤로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그녀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 엘리트에서 엔터테인먼트 리더로
1984년 오사카 출생인 신 마이는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2007년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금융 파생상품 영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최연소 매니징디렉터로 승진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금융 규제 강화로 인해 혁신적인 상품 개발이 어려워지면서 성장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결국 창업의 길을 택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과의 만남 신 마이는 여러 스타트업 경영자와 투자자를 만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영감을 얻던 중, 일본 쇼핑센터 이온몰의 자회사 ‘이온 판타지’ 대표였던 카타오카 나오를 만났다. 카타오카는 이온 판타지의 시가총액을 231억 엔에서 1310억 엔으로 끌어올린 업계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