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지갑 걱정은 잠시 넣어두세요…테슬라가 꺼낸 ‘1000만원 할인’ 카드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3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던 가장 큰 장벽이 무너질 조짐을 보인다. 바로 ‘비싼 가격’이다. 테슬라가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제조 방식에 혁신을 가져오면서 가격, 주행거리, 성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과연 이 기술이 전기차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까.
테슬라가 공개한 ‘4680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기술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꾸는 잠재력을 가졌다. 이 기술의 양산 성공 소식에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또 한 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조 과정 생략, 비용과 시간의 동시 혁신
기존 전기차 배터리는 ‘습식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활물질을 용매에 섞어 액체 슬러리 형태로 만든 뒤, 이를 얇은 금속판에 바르고 거대한 오븐에서 오랜 시간 건조하는 복잡한 방식이다. 이 과정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할 뿐만 아니라, 생산 시간도 길고 넓은 공장 부지를 필요로 해 배터리 원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혔다.
하지만 테슬라의 건식 공정은 이러한 비효율을 한 번에 해결한다. 용매 없이 분말 형태의 재료를 바로 금속판에 코팅하기 때문에 건조 과정 자체가 필요 없다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