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장 사장님도 혀 내두른 좀비 같은 생명력, 그 차의 비밀
오래가는 차의 대명사? 통계가 말해주는 진짜 ‘강철 체력’ 자동차 내구성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라면, 자동차 수명 통계와 폐차 데이터를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만 믿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데이터 분석 기업 CL M&S가 내놓은 분석 결과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20만km를 넘게 달리고도 쌩쌩한 차들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쳐 봤습니다. SUV 전성시대, 튼튼함도 세단보다 한 수 위 도로 위를 지배하는 SUV가 맷집도 좋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에 수명을 다하고 말소된 10년 이상 된 차량 47만여 대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차종별 격차입니다.
SUV 차량 중 20만km를 넘게 주행한 비율은 무려 63.7%에 달했습니다. 10대 중 6대 이상은 지구 다섯 바퀴 거리를 거뜬히 달렸다는 뜻입니다. 반면 세단은 46.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험한 길을 달리고 짐을 많이 싣는 SUV의 특성을 고려하면, 태생적으로 뼈대가 튼튼하게 설계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수입차의 압승, 그중에서도 ‘안전’과 ‘내구’의 아이콘
2025.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