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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2’ 황동혁 감독, 탑 캐스팅에 입장 밝혀...“탑, 이렇게까지 용서 못 받을 줄 몰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즌1을 뛰어넘는 신기록을 세웠지만, 황동혁 감독(53)은 흥행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그 중심에는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37·탑)이 있었다.
황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탑의 캐스팅을 둘러싼 논란과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디션 끝에 최승현을 캐스팅했다”
황 감독은 “오디션을 쭉 봤지만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며 당시 연출부가 추천한 리스트 중 최승현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활동을 안 하는데, 연기할 의지는 있다더라”며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특히 “리딩 겸 오디션에서 가능성을 봤다”며 탑의 외모와 연기 스타일이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탑이 연기한 ‘타노스’는 몰락한 래퍼로, 캐릭터 설정과 그의 과거가 닮아 있어 더욱 화제가 됐다. 황 감독은 “시즌3까지 마약으로 파멸하는 인물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가 연기하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까지 용서를 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 반응을 보고 놀랐다. 이럴 줄 알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