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노랗게 물든 황금빛 터널, 의동마을 은행나무길
가을 정취 가득한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의동마을은 수령 300년이 넘는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로 유명하다. 특히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황금빛 터널을 만들어내 장관을 이룬다.
약 1km에 걸쳐 펼쳐진 은행나무길은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하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을 밟으며 걷는 소리,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은행잎 향기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의동마을은 조선시대 남한산성을 쌓을 때 의승군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도 간직하고 있다.
은행나무길 외에도 마을 곳곳에 남아있는 전통 가옥들과 돌담길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의동마을 은행나무길은 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다만, 은행 열매 특유의 냄새가 불편할 수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가는 방법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의동길 180
주변 관광지 : 남한산성, 화담숲, 곤지암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