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꿀팁
휴가철 호텔빈대, 침대만 조심하면 끝?...“여행 가방, 절대 ‘여기’에 두지 마세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텔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해충인 ‘빈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이 침대 매트리스의 위생 상태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빈대가 숨어있을 수 있는 위험 지역은 따로 있다고 경고한다. 침대보다 위험한 의외의 장소, ‘호텔 서랍장’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텔 방에서 빈대가 발견되는 곳은 침대뿐만이 아니다”라며, 특히 “나무로 만들어지거나 틈새가 많은 호텔 서랍장은 빈대 감염의 주요 위험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호텔 직원이 객실을 청소할 때 가구 표면은 닦아내지만, 서랍장 내부의 경첩이나 레일 같은 깊숙한 곳까지 꼼꼼하게 청소하기는 어렵다. 만약 이전에 머물렀던 투숙객으로 인해 서랍장 내부에 빈대가 번식하고 있었다면, 새로 도착한 여행객의 옷과 소지품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간단한 빈대 예방법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 전문가는 서랍장 사용을 피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는 “옷은 서랍장에 넣기보다 호텔에 비치된 옷장이나 옷걸이를 활용하고, 필요한 옷만 여행 가방에서 직접 꺼내 입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20년 경력의 한 해충
202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