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꿀팁
“가을이면 무조건 싸다고?”…비수기 특가 해외여행의 함정
“여름휴가 끝났으니 이제 좀 싸겠지.” 직장인 수진 씨는 가을 항공권을 검색하다 마음에 드는 가격을 발견했다. 매진될까 서둘러 결제한 뒤 호텔을 찾았는데, 예상과 달리 숙박비가 만만치 않다. 조금 저렴한 곳은 시내에서 한참 떨어져 있다. 가상의 사례지만, ‘비수기 특가’라는 말에 마음이 급해졌던 여행자라면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권이 싸졌다고 여행 전체가 저렴해지는 것은 아니다. ■ 내 휴가철은 끝났어도, 그곳은 성수기일 수 있다
한국의 여름휴가가 끝났다는 사실은 해외 호텔 요금표와 별 상관이 없다. 여행지에 단풍이 절정이거나 큰 축제와 전시회가 열리면, 오히려 그 시기를 기다린 사람들이 몰린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평일이어도 현지에서는 연휴일 수 있다.
일본도 가을을 무조건 한산한 계절로 생각하기 어렵다. 일본정부관광국은 선선한 날씨와 단풍이 어우러지는 가을을 주요 여행 시기로 소개하며, 특히 교토는 단풍이 절정인 11월 말에 혼잡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예약 전에는 여행 날짜와 도시 이름에 ‘공휴일’, ‘축제’, ‘전시회’를 붙여 검색해보자. 호텔 가격이 유독 특정 날짜에만 뛴다면 이유를 찾아볼 만하다.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면 앞뒤 날짜의 항공권과 숙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