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트럼프 ‘이민자 추방’으로 한인 15만명 쫓겨날지도...“한인 사회 공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약 15만 명의 한인 불법 체류자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주 한인사회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동석 대표 “한인 사회, 공포감 확산”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주 한인들에겐 재앙”이라며 “한인 사회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대표는 미국 내 주지사 및 상·하원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과 협력해 강제 추방을 저지해야 한다며, 타 민족 이민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불법 이민 단속 강화
트럼프 캠프는 출범 초기부터 불법 이민자 색출 및 강제 추방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22일 남서부 국경 통제를 위해 병력 1,500명을 추가 배치했으며, 난민 입국 제한 및 불법 이민자 단속을 위한 구체적인 행정 조치를 이미 실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트럼프 행정부가 재집권할 경우 불법 체류자를 신속히
2025.02.01